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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사 I 151 연해주 독립군부대의 올가항전투와 이만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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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11월, 러시아 연해주 올가항에서 큰 전투가 벌어졌다. 일본군과 러시아 백군, 그리고 소비에트혁명군과 한인독립군이 격돌한 것이다. 당시 신용걸은 올가항에 상륙하는 일본군을 저지시키라는 김경천의 명령을 받고 3개 소대를 이끌고 갔다. 소수의 한인빨치산과 소비에트혁명군은 함포를 쏘며 상륙하는 일본군과 러시아 백군을 상대로 3일간 격전을 벌이며 버텨낸다. 기어이 일본군을 물리쳤지만, 한인 독립군도 전사자가 22명이나 됐다. 중대장 신용걸의 최후는 비장했다. 부하 20여 명이 죽자 부하를 죽이고 살 수 없다며 배를 갈라 자살했다. 1921년 겨울, 김경천과 대원들은 이만전투를 위해 연해주의 눈밭을 헤치며 북진하고 있었다. 이만은 김경천이 머물던 빨치산스크에서 500km 거리였다. 한겨울에 도보로 그 거리를 이동하면서 전투를 치렀다. 1922년 1월 6일, 김경천 부대는 이만을 지나 북쪽으로 진군하고 있던 일본과 러시아 백군의 허리를 끊는 공격을 감행했다. 불과 200여 명의 부대원으로 700여 명의 연합군과 맞서 싸워 승리함으로써 김경천은 러시아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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